여행 코스 : 내소사 - 채석강
변산반도로 알려진 부안을 돌아보는 당일 여행이다. 변산은 돌아볼 곳이 많지만 변산에서 가장 유명한 내소사와 채석강을 돌아보는 코스이다. 이 코스가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라 할 수 있다.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전나무 숲길이 있기 때문이다.
07:30~11:00 서울 출발(경부고속도로 궁내동 톨게이트 시점), 내소사 도착
11:00~12:30 내소사 돌아보기
12:30~13:00 곰소로 이동
13:00~14:00 점심식사
14:00~14:30 채석강으로 이동
14:30~16:30 채석강 돌아보기
16:30~21:00 서울로 이동
내소사
부안의 내소사는 변산반도의 남쪽, 세봉 아래에 자리한 사찰로 삼면이 산으로 포근하게 둘러싸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내소사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한 사찰로,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앞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약 1km 에 못 미치는 길이지만 가늘고 곧게 뻗은 전나무들이 시원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이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내소사 부도밭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지나치는 곳이지만 내소사의 부도밭은 아름답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부도밭이다. 또 이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천왕문까지의 짧은 길은 단풍나무와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봄, 가을이면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보전이 단연 유명한데, 대웅보전 자체가 보물 제291호로 지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대웅보전의 꽃문살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햇살이 좋은 날, 내소사를 돌아보고 전나무길을 걸어나오면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는 절이다.
내소사 : (063)583-7281
내소사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부안I.C를 지나면 줄포I.C가 나온다. 내소사는 이 줄포I.C를 빠져나가는 것이 가깝다. 줄포I.C를 나가면 바로 710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좌회전하여 줄포 방향으로 가다가 처음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23번 국도를 만난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30번 국도가 갈라지는 영전사거리가 나온다. 이 영전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30번 국도를 타고 가면 연동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내소사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길로 가면 된다.
점심식사
점심은 곰소 쪽으로 자리를 옮겨 젓갈정식을 먹는 것이 좋다. 곰소항은 오래 전부터 젓갈로 유명한 곳이어서 젓갈을 이용한 음식이 많은데, 젓갈정식은 여러 다양한 젓갈들이 조금씩 나와 배추나 상추와 함께 쌈으로 싸서 먹는 음식이다. 젓갈정식으로 유명한 집은 곰소항 못미처 곰소염전 앞에 있는 곰소쉼터(064-584-8007, 부안군 진서면 진저리 1219-19)이다. 여관과 함께 운영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휴게소 같아 보이지만, 깨끗하고 젓갈정식(6.000원)의 맛 또한 훌륭하다. 담백한 된장찌개와 밑찬도 아주 깔끔하다.
내소사를 나와 곰소쉼터로 가려면 다시 연동삼거리로 나와 우회전하면 된다. 30번 국도를 타고 조금 더 가면 길 오른쪽에 염전이 펼쳐지는데 이 염전 앞 길 왼쪽에 곰소쉼터가 있다.
채석강
채석강은 내소사와 함께 국립공원인 변산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다. 변산반도의 거의 서쪽 끝부분에 자리한 해변으로, 판석들이 차곡차곡 쌓여져 기묘한 형태를 빚어내고 있는 바닷가 암벽이다. 이 바위 해변에 파도가 들이치는 경관은 답답한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채석강이란 이름은 당나라의 시성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다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해변 바위는 격포해수욕장에서 달기봉 아래를 돌아 격포항까지 약 1km 정도 이어진다. 격포해수욕장에서 걷기 시작해 격포항 방파제까지 걸아갔다 돌아오면 된다. 채석강은 물이 빠졌을 때 바닷가 암반을 걸을 수 있다. 이 암반층은 약 1km 정도로 달기봉 아래를 돌아 격포항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때만 걸을 수 있다.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그 날짜에 채석강 물이 빠지는 시간을 물어봐서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063)582-7808
곰소쉼터에서 채석강으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좌회전해 30번 국도를 타고 가면 된다. 30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다가 부안영상단지 이정표가 있는 격포교차로에서 내려와 좌회전해야 한다. 이 길을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격포항삼거리를 지나 시외버스터미널과 채석강 입구 삼거리가 차례로 나온다. 채석강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돌아올 때는 갔던 길을 되돌아오면 된다.
여행 Tip
물때를 맞춰 채석강을 먼저 보게 되면 점심은 격포 시외버스터미널 골목에 있는 군산식당(063-583-3234,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508-5)에서 먹는 게 좋다. 꽃게탕 등 해물요리와 충무공밥상(10,000원)이라는 한정식도 낸다. 회를 먹는다면 채석강 입구의 격포해수욕장 앞에서 먹는 것도 좋다. 횟집들이 많은데 딱히 맛으로 아름을 떨치고 있는 집은 없는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들어가 저녁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모항해수욕장에 잠시 들러 백사장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다.
변산반도로 알려진 부안을 돌아보는 당일 여행이다. 변산은 돌아볼 곳이 많지만 변산에서 가장 유명한 내소사와 채석강을 돌아보는 코스이다. 이 코스가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라 할 수 있다.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전나무 숲길이 있기 때문이다.
07:30~11:00 서울 출발(경부고속도로 궁내동 톨게이트 시점), 내소사 도착
11:00~12:30 내소사 돌아보기
12:30~13:00 곰소로 이동
13:00~14:00 점심식사
14:00~14:30 채석강으로 이동
14:30~16:30 채석강 돌아보기
16:30~21:00 서울로 이동
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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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 : (063)583-7281
내소사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부안I.C를 지나면 줄포I.C가 나온다. 내소사는 이 줄포I.C를 빠져나가는 것이 가깝다. 줄포I.C를 나가면 바로 710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좌회전하여 줄포 방향으로 가다가 처음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23번 국도를 만난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30번 국도가 갈라지는 영전사거리가 나온다. 이 영전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30번 국도를 타고 가면 연동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내소사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길로 가면 된다.
점심식사
점심은 곰소 쪽으로 자리를 옮겨 젓갈정식을 먹는 것이 좋다. 곰소항은 오래 전부터 젓갈로 유명한 곳이어서 젓갈을 이용한 음식이 많은데, 젓갈정식은 여러 다양한 젓갈들이 조금씩 나와 배추나 상추와 함께 쌈으로 싸서 먹는 음식이다. 젓갈정식으로 유명한 집은 곰소항 못미처 곰소염전 앞에 있는 곰소쉼터(064-584-8007, 부안군 진서면 진저리 1219-19)이다. 여관과 함께 운영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휴게소 같아 보이지만, 깨끗하고 젓갈정식(6.000원)의 맛 또한 훌륭하다. 담백한 된장찌개와 밑찬도 아주 깔끔하다.
내소사를 나와 곰소쉼터로 가려면 다시 연동삼거리로 나와 우회전하면 된다. 30번 국도를 타고 조금 더 가면 길 오른쪽에 염전이 펼쳐지는데 이 염전 앞 길 왼쪽에 곰소쉼터가 있다.
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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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063)582-7808
곰소쉼터에서 채석강으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좌회전해 30번 국도를 타고 가면 된다. 30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다가 부안영상단지 이정표가 있는 격포교차로에서 내려와 좌회전해야 한다. 이 길을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격포항삼거리를 지나 시외버스터미널과 채석강 입구 삼거리가 차례로 나온다. 채석강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돌아올 때는 갔던 길을 되돌아오면 된다.
여행 Tip
물때를 맞춰 채석강을 먼저 보게 되면 점심은 격포 시외버스터미널 골목에 있는 군산식당(063-583-3234,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508-5)에서 먹는 게 좋다. 꽃게탕 등 해물요리와 충무공밥상(10,000원)이라는 한정식도 낸다. 회를 먹는다면 채석강 입구의 격포해수욕장 앞에서 먹는 것도 좋다. 횟집들이 많은데 딱히 맛으로 아름을 떨치고 있는 집은 없는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들어가 저녁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모항해수욕장에 잠시 들러 백사장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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