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관리 요령
무더운 여름철, 운전자들에게는 무척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이럴때 일수록 보다 철저한 차량관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이에 여기 쾌적한 여름철 차량 운행을 위한 몇가지 요령을 보내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일일 냉각수 점검
여름철차의 이상은 엔진과열이 대부분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라디에이터의 점검이 필요합니다.먼저 라디에이터캡을 열고 침전물이 묻어 나오는지를 확인하여 침전물이 묻을 경우 냉각계통을 세척해야 합니다.보조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놓고 확인해 보면 물이 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2. 에어컨 사용법
에어컨은 시속 40-50km 주행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오르막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시내에서는 되도록 에어컨을 끄고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고속도로에서는 오히려 에어컨 냉방효과가 지나쳐 팽창밸브와 증발기가 얼어버릴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조절기는 약랭으로 하고 풍향조절기로 실내온도를 조절하도록 하십시오.
3. 카뷰레터의 비등현상
한참을 달리다보면 엔진온도가 올라가고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 시동이 맥없이 꺼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차가 더위를 먹었기 때문인데 이럴 때는 우선 시원한 그늘로 차를 끌고가 차전체를 식혀주는 것이 필요하며 물에 흠뻑 적신 헝겊으로 카뷰레터를 감싸주면 정상으로 되돌아 옵니다.
4. 연료펌프의 페이퍼 록 현상
달리는 도중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도 힘없이 들어가고 가속조차 되지 않고 점차 속도가 떨어지면서 차가 멈추고 버렸을 때 만약 휘발유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카뷰레터의 비등현상과는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이 때 물에 적신 헝겊으로 연료펌프와 연료 파이프를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그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차가 정상으로 돌아갔을때 액셀페달을 반복해 밟으면서 키를 돌리면 시동이 걸립니다.
5. 엔진키를 빼도 차가 덜덜거리면
차를 세우고 엔진키를 뺐는데도 계속 엔진이 덜컹덜컹 도는 경우 이는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일시적으로 세게밟아 다량의 휘발유가 들어가게 해주면 엔진이 멈추고 또는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 넣고 클러치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엔진이 멈춥니다.
6. 벤틸레이터로 실내환기를
한 여름에는 차내온도가 섭씨 50도를 넘어서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대개 운전자들은 차실내의 공기조절을 카쿨러, 히터, 또는 차량서리 제거용인 디프로스터에만 의존하려 할 뿐 벤틸레이터를 적절히 활용하지 않습니다.
벤틸레이터의 풍향을 알맞게 조절하면 차창의 서리제거는 물론 실내환기가 원활하게 되므로 차안에서 흡연할 경우에도 벤틸레이터를 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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